*실제 패스트파이브 명동점 멤버의 후기입니다.
서울 지역 사무실 임대료가 무섭게 치솟기 시작했던 작년.
우리 회사는 단돈 1원이라도 월세가 싼 사무실로 이사를 가겠다며…
10곳 넘는 매물을 직접 발품 팔며 알아봤다.
그렇게 이사하게 된 사무실은 정말이지 최악이었다.

✔️ 일단 명동역에서 언덕길로 15분은 걸어 올라가야 했고
✔️ 너무 오래된 꼬마빌딩이라 여름에는 화장실에서 나는 냄새가 사무실까지 들어왔음.
✔️ 겨울에는 외풍이 너무 심해서 온풍기를 최대로 틀고 살았더니 1월 전기세가 ㄷㄷ
월세가 저렴한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음을 뒤늦게 깨닫고
지난달부터 다시 사무실 이사를 준비했다.
또 10곳 정도 발품 팔아 월세도 합리적이고! 퀄리티도 괜찮은! 사무실을 찾아다녔다.
이토록 힘들게 정착한 곳은 패스트파이브라는 공유오피스.
그동안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는데 벌써 이사한 지 2개월 차가 되었음.
고물가/ 고월세 시대
우리 회사가 공유오피스를 선택한 이유
첫 번째, 보증금 대출 이자 걱정 안 해도 됨
우리처럼 업력이 2년밖에 안 된 신생 스타트업은 건물주들이 보증금을 올려 받으려고 함.
아무리 월세를 낮은 곳으로 알아봐도 높은 보증금은 어떻게 할 도리가 없더라…ㅠ
거의 월세의 10배에 달하는데… 투자받기는 어렵고 은행 대출은 이자가 두려움.
반면 패파는 보증금이 월세의 2개월 치 수준이어서 대출받을 필요가 없었다.
목돈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드니까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었음!
(참고로 우리가 쓰는 8인실은 보증금이 대략 8백만 원대)
두 번째, 역세권으로 COME BACK
월세 좀 아껴보겠다고 무다리가 되도록 언덕길을 걸어 올랐던 작년…
생각만 해도 다리가 아프고 가끔 꿈에도 무지막지한 언덕길이 나오곤 함.
패파 명동점은 을지로입구역(2호선)에서 도보 3분이면 도착하는 초초초역세권!!!
시청역에서도 5분 정도밖에 안 걸리고 건물 거의 앞까지 지하도로 연결돼 있어서
나는 집에서부터 1호선으로 편하게 출퇴근하고 있다.
4호선 타는 직원들은 명동역에서 내려서 온다구 함.
을지로입구/ 시청/ 명동역 트리플 역세권이라 가능한 일이다!
세 번째, 사무실 관리비 0원 달성
오래된 꼬마빌딩에서 1년쯤 버텨보니 생각보다 많이 나가는 비용이 관리비였다.
건물 유지보수에 돈 들어갈 데가 많으니 어쩌면 당연한 얘기일지도.
그리고 아까 잠깐 언급했지만 난방비…ㅎㅎ

온풍기를 아무리 틀어도 따뜻해지지 않음ㅠ 전기세만 팡팡 나옴…
여름에도 마찬가지 ㅎㅎ 에어컨, 선풍기 아무리 틀어도 더움.
온 직원이 1년을 자린고비처럼 살았는데도 각종 고지서와 관리비는 내려갈 줄 몰랐다.
패파에 와서 가장 마음이 놓이는 이유가 바로 월 회원료 외에 추가 요금이 없다는 점 때문임!
관리비, 전기세, 청소비, 수도세 등등 아무것도 안 내도 됨.
게다가 흑백 프린트도 무제한 무료고, 라운지에는 커피와 시리얼 등 무료 간식도 여러 가지 비치돼 있어 돈 쓸 일이 거의 없다.
네 번째, 쾌적하게 일할 권리 쟁취
이전 사무실이 더 별로였던 이유는 인테리어도 한몫한 것 같다.
돈 아끼려고 셀프로 벽만 페인트칠하고 가구도 이전에 쓰던 것 + 중고로 산 것들로 꾸몄음.
세련되게 인테리어 해도 어차피 2년 쓰고 나갈 사무실인데 돈 아깝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중에 원상 복구 비용도 감당할 자신이 없었음)
근데 구질구질한 사무실에서 일하려니 도저히 일할 맛이 안 났다ㅠ
공유오피스 장점이 웬만한 사무 가구, 인테리어가 풀 세팅돼 있다는 거다.
특히 패파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 부분은 책상이 데스커라는 거~
좋은 가구를 공짜로 쓸 수 있다니 꿀이득!
그리고 화장실, 라운지 등 공용 공간은 매일 수시로 청소해 주고, 사무 공간은 일주일에 한 번 바닥 청소해 주니 늘 청결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다. (쓰레기통은 매일 비워줌)
다섯 번째, 드디어 미팅룸이 생겼다!
대부분 스타트업은 사무실에 미팅룸을 만들기가 어렵다.
특히 우리처럼 월세를 낮추려고 하다 보면 여유 공간까지 임대하기가 힘듦.
미팅룸이 없어서 카페, 스터디룸, 외부 회의실 대관 등… 안 해본 게 없다.
패파에 입주하고 난 후 미팅룸 구하느라 여기저기 전전했던 과거를 모두 청산했다.
노트북이 무선으로 공유되는 멀티미디어와 화이트보드 등
회의에 필요한 모든 것이 완벽하게 세팅된 미팅룸이 있기 때문~! (야호)
아, 그리고 여유 공간이 없어서 생각도 못 했던 휴식 공간도 패파에서 처음 누려보았다.
안마의자가 있는 리차징존은 피곤한 월요일 점심시간에 꼭 예약해서 이용함 ㅎㅎ
밥 먹고 난 후에는 카페 같은 라운지에 앉아 콤부차나 탄산수, 커피를 마시기도 하구
여러 휴식 공간이 잘 돼 있다 보니 사무실에서 업무할 때는 딱 일에만 집중할 수 있다.
쓰다 보니 점점 길어졌는데 그만큼 공유오피스에 만족하고 있다는 얘기다.
여기가 우리 회사의 3번째 사무실인데 아마도 마지막 사무실일 듯ㅋㅋ
앞으로 확장하더라도 패파 명동점을 떠날 일은 거의 없을 것 같다.

+) 가격 문의 주는 쪽지가 많아서 덧붙임.
몇 인실 사무실이냐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고 알고 있음.
나한테 물어봐도 알려주기 어려우니 ㅠ
아래 링크에서 최저가 확인해 보길…!
우리 회사도 여기서 물어봄!
패스트파이브 최저가 사무실 | FASTFIVE
패스트파이브를 가장 저렴하게! 베스트 조건을 제안 받아보세요
www.fastfive.co.kr
'100% 리얼 후기 > 직접 써 본 후기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유오피스 이사 후 관리비만 ‘190만 원’ 넘게 아낀 후기 (0) | 2023.04.26 |
---|---|
3년째 공유오피스 쓰면서 모아본 FAQ (*가격 정보) (2) | 2023.04.25 |
(※자랑주의) 공유오피스 2년 이상 저렴하게 써본 후기 (1) | 2023.04.21 |
요즘 보증금 800짜리 사무실 근황 (※생각보다 좋음) (1) | 2023.04.19 |
사당 공유오피스 6인실 보증금 700만 원대로 구한 후기 (0) | 2023.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