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00% 리얼 후기/직접 써 본 후기 모음

인생 첫 공유오피스 3개월 써보고 계약 연장한 이유

*실제 패스트파이브 을지로점 멤버의 후기입니다.

 

 

코시국에 창업해 벌써 3년 차가 된 우리 회사.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올해 들어 안정기에 접어든 듯하다.

불경기라 다들 힘들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선방이라 생각!

 

2분기 회고를 쓰면서 든 생각은 올해 상반기에 내린 결정들이 대체로 회사에 호재를 가져왔다는 점. 특히 나도 직원들도 가장 크게 만족하고 있는 건 사무실 이사인데, 창업하고 공유오피스는 처음 써보지만 이사 3개월 만에 곧바로 1년 재계약을 결정할 정도로 맘에 들었다.

 

패스트파이브로 이사한 후 우리 회사는 크게 3가지가 달라졌다.

1. 사내 분위기가 달라짐

2. 외부 미팅 분위기가 달라짐

★3. 사무실에 쓰는 지출 내역이 달라짐

 

1번과 2번은 어느 정도 예상했는데, 3번은 예상치 못해서 놀랐던 부분.

일단 임대료 할인 이벤트 시기를 노려서 입주한지라 임대료 자체도 다른 곳 대비 저렴하게 쓰고 있고 + 패파 자체가 원래 관리비 없는 오피스로 유명해서 대체로 사무실 비용이 훅 줄어들었다고. 관리비 삼대장인 ‘냉방비, 청소비, 렌탈비’가 무료라 그런 것 같다는 게 우리 재무팀장 피셜ㅎㅎ

 

요즘도 할인 이벤트하는 것 같던데.. 진짜 열일한다 패파!!👍

 

>> 여기서 진행 중인 이벤트 보면 됨

 

 

 

물론 기대했던 1번과 2번도 상당히 만족스러운데, 반년 정도 써보니 아무래도 사무실 시설이 다 한 것 같다ㅎㅎ

 

 

1. 개별 사무실

 

공유오피스를 떠올리면 라운지나 회의실 같은 공용 공간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데, 나는 개별 사무실을 제일 중요하게 따져보았다. 라운지에서 일하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베이직한 사무 공간이 하나쯤은 필요하니까.

 

패파는 기본적으로 직원 수에 맞게 책상/의자/서랍장을 사무실에 무료로 넣어주는데, 듀얼 모니터를 세팅하기 충분한 크기의 책상이라 맘에 들었다. 인터넷 네트워크도 이미 세팅되어 있었는데, 우리는 보안상 고정 IP를 써야 해서 미리 세팅했다. 매니저님께 말씀드리니 빠르게 안내해 주셔서 이삿날에 맞게 세팅 받음. 기대한 것보다 전문적으로 안내해 주셔서 조금 놀랐는데, 우리처럼 고정 IP 쓰거나 망 분리 필요하다면 미리 말해두는 것 추천함!

 

창 쪽 사무실이라 뷰도 너무 예쁘고 개별 냉난방 무료에 바닥 청소 & 쓰레기통도 치워주니 금상첨화~

 

우리가 쓰고 있는 패스트파이브 을지로점 사무실

 

 

2. 라운지 & 바

 

을지로점은 라운지와 바 공간이 굉장히 내 스타일이다. 개인적으로 초록초록한 플랜테리어보다 차가운 도시 스타일을 좋아해서..ㅎㅎ 물론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건물 9층에 메인 라운지가 있는데, 간단하게 담소 나누기 좋은 소파 자리도 있고, 회의실 빌릴 정도는 아닌데 미팅이 필요할 때 쓰기 좋은 미팅 부스도 있고, 듀얼 모니터 좌석도 있어서 혼자 집중하기도 좋다.

 

잠시 한숨 돌릴 때는 창가 자리에서 청계천 뷰를 보거나 안마의자를 쓰는 편. 종종 라운지에서 커뮤니티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직원들 평가가 아주 좋다ㅎㅎ 극 I인 나로서는 이런 이벤트를 기획하는 게 쉽지 않은데 패파 커뮤니티 매니저분들은 다들 E인 건지 텐션이 장난이 아님..!

 

패스트파이브 을지로점의 라운지

 

라운지에서 또 빠질 수 없는 공간인 바!

커피, 시리얼, 콤부차 등 다양한 식음료를 맘껏 먹을 수 있다. 냉장고를 열면 우유와 두유도 있으니, 샷으로 라떼를 만들어 먹거나 아침 대용으로 시리얼을 챙겨 먹을 수 있어서 좋다.

 

패스트파이브 을지로점의 커피 머신, 시리얼, 창가 자리

 

 

3. 회의실

 

회의실은 패파 앱으로 필요한 때에 맞춰 예약해서 쓰면 된다. 크기도 4인용부터 12인용까지 다양해서 적절한 곳으로 예약하면 되는데 개수가 많아서 경쟁이 그리 치열하지 않다. 예약할 때 자동으로 예약 가능한 시간(*크레딧이라는 가상 화폐?가 있음)이 차감되는데 넉넉하게 줘서 오히려 남음.

 

이전 사무실에서는 회의실이 1개밖에 없어서 외부 미팅하는 날이면 내부 회의를 할 공간이 없었는데, 지금은 담당자들이 알아서 필요한 만큼 예약하니까 서로 얼굴 붉힐 일도 없고 편리함! 패파로 이사하고 나서 외부 미팅하면 다들 사무실 엄청 좋아졌다고, 대표님 얼굴도 좋아 보인다고 한 마디씩 건네주신다ㅎㅎ (이사하고 내 얼굴도 폈나 봄ㅎㅎ)

 

 
패스트파이브 을지로점의 회의실과 내부 계단

 

 

4.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 기타 공간

 

사실 내가 처음 패파를 구경하러 왔을 때 ‘고급지다’는 느낌이 들었던 가장 큰 이유는 대기업 사옥 st의 로비와 깔끔한 화장실 때문이었다.

 

일단 을지로점은 인근 대기업 빌딩들에 밀리지 않을 정도로 크고 보안 관리도 철저한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올 때부터 기분이 좋아졌다(?)ㅎㅎ

 

괜히 우리 회사도 엄청 큰 중견기업이 된 것 같은 느낌이고 여기서 일하면 진짜 폭풍 성장할 것 같은 기분..!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솔직히 사람은 누구나 환경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공간이 주는 분위기도 절대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패파는 사무실 청소나 잡다한 관리도 비용 청구 없이 알아서 해주니 정말 내 일을 열심히 하고 싶게 만들어 준다.

 

패스트파이브 을지로점의 1층 외관, 엘리베이터 로비 및 화장실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보증금 저렴한 공유오피스 알아보는 곳이 많다고 들었는데, 할인 이벤트나 여러 조건을 잘 따지면 확실히 가성비 좋은 사무실을 구하기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무엇보다 더 이상 잡다한 사무실 관리나 청소를 안 해도 되고, 매일 뻔쩍뻔쩍한 빌딩으로 출근하니 직원들 얼굴도 폈고ㅎㅎ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요즘이다~

 

>> 여기서 패파 무료로 구경 + 임대료 금액대 확인 가능

 

패스트파이브 을지로점
패스트파이브 을지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