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안 되는 스타트업에 공유오피스 추천하는 솔직한 이유 3

 

*패파 서울숲점 멤버의 실제 후기입니다.

---

사무실 이사한 지 1년 차, 이제야 좀 회사가 안정세에 접어든 것 같다.

그동안 퇴사-입사가 너무 많아서 몇 안 되는 구성원들뿐만 아니라 나도 너무 힘겨웠는데

제일 마지막에 합류한 Jaden이 어제 딱 3개월이 되면서 ‘마의 2개월*’ 저주가 끝났거든… ^_ㅜ

*2022년 입사자 70%가 두 달 안에 나가는 저주…

 

여전히 대표님들 만나면 하나같이 하는 이야기… “사람 뽑는 거 너무 어렵다…”

나도 그것 때문에 3년간 골머리를 앓았던 사람으로서

채용 플랫폼에 비싼 돈 주고 광고도 해보고, 링크드인에서 개인적으로 컨택해보기도 했는데 다 헛수고..

 

근데 의외로 사무실 이사가 가장 효과적이었다.

공유오피스로 이사하고부터는 채용 광고를 따로 돌리지 않아도 들어오는 이력서가 전보다 정말 많이 늘었기 때문.

 

우리 회사 채용에 공유오피스가 도움이 된 이유에 대해 한번 정리해 보려고 한다.

 

 

스타트업 채용에 공유오피스가 도움 된 이유

 

하나, 채용 마케팅에 도움이 된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유명한 채용 플랫폼에 비용 태워서 광고 띄워도
실제 이력서 들어오는 숫자는 1, 2건...?

 

패파로 이사하고부터는 공고에 라운지나 미팅룸 사진을 적극 올리고 있다.

확실히 이미지적으로 눈길을 끌다 보니 공고 클릭률도 높고,

괜찮은 공유오피스에서 일한다는 자체가 지원자들에게 큰 메리트가 되는 것 같다.

 

또 면접 과정도 훨씬 매끄러워졌다.

이전 사무실은 내부 공간이 협소하고.. 우리끼리는 농담 삼아 누추하다ㅎㅎㅎㅎㅎㅎㅎ고 말할 정도로 시설이 별로다 보니

면접을 주로 사무실 앞 카페에서 봤었다. 가끔 카페도 여의치 않으면 어쩔 수 없이 사무실에서 면접을 보기도 했는데 딱히 회의실이 갖춰져 있던 건 아니라… 탕비실 구석탱이 테이블에서 본적도 있다. (내가 다 민망했다.)

 

회사에 관심이 있어서 면접에 와도 사무실이 별로여서 그런지 면접만 하면 다들 안 온다고…ㅠ

 

패파에서는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나이스하고,

라운지가 있어서 회사 첫인상 지수가 쭉 올라가는 듯.

면접 담당하는 팀원이 커피 한잔 뽑아서 자연스럽게 아이스 브레이킹 하기도 좋고?

 

(추가) 패파 가격은 여기서 문의하면 실시간 최저가로 알려줍니다. (바로가기)

 

 

 

둘, 기존 구성원 리텐션에도 도움이 된다.

신규 채용뿐만 아니라 기존 구성원 리텐션에도 확실히 영향을 미친다고 느낀다.

왜? 패파 나가면 본인도 나가겠다는 구성원이 한둘이 아니거든… (얘들아…)

 

구성원들뿐만 아니라 대표인 나도 솔직히 일하는 게 너무 편해졌음.

여기 오기 전에는 나와 피플팀 업무 중에 사무실 운영 관리 비율(계약, 구매, 비용처리…)이 엄청 높았는데,

이제는 회사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좀 더 심도깊고 장기적인 업무 비중이 높아졌거든.

 

이사 후 피플팀 Jake와 리뷰 시간을 가졌는데, 확실히 이전보다 업무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음. (뿌듯)

 

또 패파 자체적으로 이벤트를 자주 열어주는데, 이게 은근 구성원들한테 반응이 좋다.

입사한지 얼마 안된 구성원들도 이런 이벤트를 계기로 회사에 더 정 붙이고 자리잡게 되고!

이런 이벤트들이 소소해 보여도 기획하는 데 정말 시간이 많이 들고, 비용도 만만찮게 드는 걸 잘 안다.

 

여튼 패파로 옮기고 리텐션이 높아지다 보니 기존 인원도, 신규 인원도 만족해하고 있다.

구성원 복지로 정말 돈값 하는 게 사무실이라는 생각이 든다.

 

(참고) 패파 구경은 여기서 무료로 신청 가능

---

여튼 정리해 보면 공유오피스가 신규 채용에도, 기존 구성원 유지에도 도움이 되는 건 확실한 것 같다. 오기 전에는 엄청 비싼 거 아닐까? 걱정했는데 보증금도 월세 2달 치로 저렴하고, 관리비는 아예 없다 보니 임대 사무실 쓸 때보다 오히려 전체 비용은 준 듯? 최대한 저렴하게 계약하려면 이런 이벤트(클릭)를 잘 노려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