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패스트파이브 멤버의 이용 후기입니다.
요즘 핫하다고 하는 것들에 관심이 많아져서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게 된다.
요 근래 관심 가졌던 건 공유오피스인데
눈길이 갔던 곳이 대규모 이벤트 같은 걸 할 때마다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고 하길래 신청해 봄!
(그땐 몰랐지.. 이게 신의 한 수가 될 줄은;;)

사실 쓰고 있던 사무실 계약 기간이 4개월 정도 남은 시점이었기에, 이사가 급한 건 아니었지만 저렴한 이벤트를 할 때마다 알림이 와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혹시 다음에는 이런 이벤트가 없을까 싶어 미리 문의도 넣어볼까 했는데.. 당장 다음 달에 들어가긴 어려우니 망설여 지더라 ㅠ
그러다 문득 시설도 궁금하고 그냥 가보자!! 싶어 홀린 듯이(?) 패파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임대료를 30퍼 할인해 준다는 말에 사무실 이사까지 결정하게 됐다ㅋㅋㅋ
물론 혹시 모르니 인사팀이랑 먼저 3개월 단기 계약해서 써보고 결정했음~~
>> 여기서 할인 이벤트 할 때 딱 알려주더라! (공식 링크)

<공유오피스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 시설들>
1. 회의실
회사가 성장할수록 외부 미팅이 급격하게 많아짐을 느끼는데, 그럴 때마다 패파 회의실 덕을 많이 보고 있다.
아무래도 패파는 위치 자체가 매우 지하철역에서 가깝고 (역에서 걸어서 3-4분 정도?) 빌딩 외관도 굉장히 멋져서..! 나도 처음 방문했을 때 놀랬지만 클라이언트들도 첫 방문 땐 꽤나 놀라는 눈치. (후후 보증금은 주변 시세보다 80퍼 정도 저렴함)

패파가 좋은 점은 내부 시설도 멋지다는 점. 난 처음에 왔을 때 중견 기업 사옥인 줄 알았음;;
특히 회의실은 필요한 사이즈별로 편하게 골라서 예약할 수 있는데, 우리 지점 말고 다른 지점 회의실도 미리 예약만 하면 편하게 쓸 수 있다.
회의실에는 무선 연결되는 모니터와 화이트보드가 있어서 아이데이션 미팅하기도 좋고, 공기 청정 기능 있는 에어컨이 달려 있어서 장시간 써도 답답하지 않다.
회의실 예약 가능한 크레딧(회의실 사용 시간을 환산한 가상 화폐?같은 거)은 매달 무료로 지급되는데 회사 인원에 맞게 넣어주신다. 우리는 필요한 만큼 다 쓰고도 매달 1시간 가량은 남는 듯.
2. 라운지 (+ 바)
다음은 라운지!!
벌써 패파 입주한 지 반 년 정도 되었는데, 여전히 들어올 때마다 예쁜 인테리어 덕분에 기분이 좋다. 오늘도 한 번 열일해보자!! 하는 패파 특유의 분위기가 참 좋음ㅎㅎ
라운지에는 좌석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진짜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원하는 자리를 골라서 쓸 수 있다. 너무 피곤한 날은 스벅에 있는 긴 테이블 같은 곳에서 일하는 게 도움 되고, 빡! 몰입해야 할 때는 1인 소파석을 애용하는 편. 인테리어비 낼 필요 없이 이런 고급 진 공간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게 만족스럽다.



천장형 에어컨으로 전체적인 온도 조절되는 것도 딱 좋고, 층고가 높은 것도 맘에 듦!
유현준 교수님 유튜브를 보니까 면적이 비슷한 공간이어도 층고가 높으면 사람의 창의성이 더 크게 발휘된다고 한다. 소음도 자연스럽게 상쇄되는 효과도 있다고. 당장 막 사용하지 않아도 여유 공간이 넓어야 크리에이티브한 사고가 활성화된다는 점이 놀라웠다.
라운지에는 우리 직원들이 좋아하는 바(bar) 공간이 같이 있는데,
여기 이 시대 직장인의 필수품은 다 있다.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 시리얼, 우유, 두유, 초콜릿, 티백, 정수기, 제빙기..
특히 우리 직원들은 커피와 시리얼에 진심인데 무제한으로 무료이긴 하지만.. 먹어도 너무 먹는다.. 진짜 직원들이 먹는 양만 봐도 우리는 절대 임대료가 아깝지 않다… ^^

나는 주변 노이즈가 너무 크면 일할 때 집중이 안되는데 또 백색소음 ASMR은 애용하는.. 그런 까다로운 스타일인데 패파 라운지는 딱 적당했다. 플레이리스트도 시간대마다 다른 것 같아서 재밌음.
언젠가는 새벽에 일찍 출근한 적이 있는데, 잔잔한 클래식? 같은 게 나오더라! 낮에는 힙한 팝도 나오고.
패파 BGM 담당하시는 분 누군지 몰라도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3. 사무실
그리고 대망의 사무실 공간! 공유오피스에 대한 편견이 있었는데 내가 예상한 것보다 우리 회사만 쓰는 사무 공간이 프라이빗하게 잘 분리되어 있어서 좋았다. 직원들도 나도 라운지에서 일하는 걸 좋아하지만, 그래도 한 공간에서 모여서 일하는 시간도 필요하니까. 특히 보안 관련해서 고정 IP를 쓸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러웠다.
사무실 시설도 꽤나 우수하다.
책상/의자/개인 서랍장 같은 가구는 패파에서 기본으로 지급해 주는 게 있어서, 굳이 무겁게 쓰던 걸 가져오지 않아도 괜찮음.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별도의 관리비 없이 쓰기엔 이 정도 공간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듦.
냉난방비, 청소비, 보안 관리비, 우리 직원들이 먹는 간식비까지 무료라..
그동안 사무실 운영하면서 냈던 돈 중에 보증금 & 임대료 빼고는 안 내게 된 셈이라 오히려 지출이 줄었다.
이전 사무실과 비교했을 때 더 만족스러운 부분이 많은 지금 사무실!
할인 해준다는 말에 홀라당 넘어간 거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쓰면 쓸수록 이사하길 잘했다는 확신이 든다!

주위에도 공유오피스 어떠냐고 물어보는 지인들이 있는데,
그럴 때마다 나는 꼭 단기로 3개월, 아니 한 달이라도 짧게 써본 뒤에
1년 이상 계약하라고 말한다!!
패파의 큰 메리트 중 하나가 한 달부터 단기 계약이 된다는 점이라서
그걸 적극 활용해 보길 추천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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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제가 쪽지를 잘 안 보는데
쪽지로 물어보는 분들이 계셔서요..!
저희랑 똑같은 인실+지점을 쓰는 게 아니라면
저도 구체적인 가격은 잘 몰라요ㅠ
혹시 당장 최저가 견적이 필요하신 거면
좌표 남겨둘 테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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