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패스트파이브 멤버의 후기입니다.
반년 전까지만 해도 27평 사무실 쓰던 우리 회사.
1년도 안 돼 990평 오피스 빌딩으로 이사 갔다고 하면 다들 엄청 놀란다ㅋㅋㅋ

대기업도 아닌데 어떻게 그렇게 좋은 건물로 옮겼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더라고!
그래서 오늘은 우리 회사의 사무실 이사 썰을 좀 풀어보려 한다.
1. 임직원 설문조사부터 받음ㅋㅋ
일단 처음 이사를 준비할 때 직원들에게 새로운 사무실에 바라는 점을 적어달라고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제일 많이 나온 것들은
(1) 역에서 걸어서 5분 안에 도착하는 위치 (8명)
(2) 냉난방 잘되고 깨끗한 시설 (5명)
(3) 평당 가격 저렴하고 컨디션 좋은 건물 (2명)
누가 봐도 3번은 나랑 CFO만 고른 거 같긴 한뎈ㅋㅋㅋ 암튼 조사 결과로 세운 우리의 우선순위는 ‘위치, 시설, 가격’이었다. 문제는 이걸 들고 부동산을 가보니 사장님한테 등짝 스매싱 맞을 일이었다는 걸 깨달음..^^ 셋 중 하나는 무조건 택1해야 하더라고…

2. 공유오피스??? 일단 가보자!!
슬픈 소식을 직원들에게 전하고 고민하던 때에, 한 직원이 공유오피스를 추천해 줬다!
(그땐 몰랐지.. 우리 회사가 이렇게 좋은 곳에서 일하게 될 줄은..!)
주변에 창업한 친구가 이 근처 패스트파이브에서 일하는데 엄청 좋다고 하더라?
공유오피스는 또 첨이라 호기심 반 걱정 반으로 무작정 견적을 신청하고 찾아가 봄!
3. 평당 가격 14만 원…? 엄청 싼데?!
사무실 보러 다니기 전에 임장 다녀온 친구들한테 엄청 정보를 물어보니, ‘평당 가격’을 체크하라고 하더라!! 그래야 우리가 낸 돈 대비 공간을 얼마나 쓸 수 있는 건지 체크가 가능하다고.
이전 사무실은 27평짜리였어서 평당 가격이 매우 처참했는데;; 공유오피스는 확실히 면적이 널찍해서 그런지 평당 14만 원대로 쓸 수 있었다. 계약할 때는 사용 인원수 기준으로 계약했는데, 직원 한 사람에 사무실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체크할 수 있어서 편했다. 견적도 투명하게 알려주는 느낌이라 만족!
공유오피스 쓴다고 하면 종종 '너무 좁지 않냐?'라고 묻는 지인들이 있는데, 아마 그건 영세한 곳을 써봐서 그런 것 같더라고?
대형 브랜드라면 공간들이 널찍하고 라운지, 미팅룸, 사무공간 등등 구획이 잘 되어 있어서 사실상 전용면적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4. 진짜 풀옵션 사무실은 이런 거구나..
우리 회사만 단독으로 쓰는 사무 공간을 알아서 세팅해 주시는 것도 맘에 들었음! 책상이랑 의자는 기본 가구이긴 한데 이삿짐 센터로 옮기기도 번거로웠거든 ㅠ 쓰고 있던 것보다 패파 가구가 더 좋아 보여서 가구는 다 처분하고 옴ㅎㅎ 복합기랑 인터넷도 이미 세팅되어 있어서 넘 편하고~
전 층 면적으로 따지면 990평인데, 그래서 그런지 공용으로 쓰는 공간도 엄청 잘빠졌고 인테리어나 시설이 굉장히 화려하다!

바 공간도 솔직히 '그저 그런 탕비실 수준이겠지?' 했는데 전혀 아니어서 놀람;; 커피 머신이랑 제빙기 왤케 고급져 ㅠㅠ 냉장고, 전자레인지, 정수기도 원래 다 우리 돈으로 사야 하는데 무료라 넘 좋음!!
라운지에서 커피 한 잔 내려서 업무 보기도 좋고, 잠깐 쉬고 싶을 땐 소파 자리에서 멍 때려도 좋겠더라고? 안마의자도 있고~
회의실도 공용 공간인데 오히려 좋았다. 이전 사무실보다 개수도 더 많아지고 시설 퀄리티도 UP된 느낌이라! 개별 에어컨도 달려있고 무선 디스플레이도 있고 아주 고급 져서 외부인과 함께하는 미팅 때도 주눅 들지 않음 ㅎㅎ 필요할 때만 예약하면 되고, 청소도 잘 해줘서 만족!
아 그리고 몇 개월 써보니까 확실히 건물이 단열이 잘 된다는 게 느껴짐! 이전 사무실은 금방 더워지고 금방 추워졌는데, 여기는 바깥 날씨에 크게 영향을 안 받는 느낌이다. 물론 냉난방비가 무료라서 전기세 걱정 없이 에어컨 트는 게 있기도 함 ㅋㅋ 천장형 에어컨으로 제습만 돌려도 뽀송해서 넘 좋더라고?
5. 보증금 & 임대료 & 관리비도 굿!!!
내가 제일 걱정했던 '가격' 부분은 의외로 가성비가 넘쳤다. 일단 보증금이 주변 시세보다 70~80%는 저렴했음. 보니까 월세처럼 매달 내는 회원료를 기준으로 2배 금액이 보증금이라고 하는데, 보통 임대 사무실은 월세 10~12배 이상을 부르니까;; 훨씬 저렴할 수밖에..
한 달 회원료도 할인 이벤트를 하더라!! 운 좋게 우리가 원하던 지점이 그 달에 할인하는 지점이어서 정가보다 싸게 들어옴ㅋㅋ
>> 자세한 건 여기 이벤트 페이지 참고 (계속 바뀌는 듯)
근데 젤 신기했던 건 관리비가 아예 없다는 거;; 통상적으로 임대료랑 관리비는 분리해서 생각하는데, 패파는 관리비 명목으로 내는 추가적인 비용이 하나도 없었다.
여기서 말하는 관리비는 엘베 전기세 같은 빌딩 전체가 공통으로 내는 관리비 + 전기세/수도세 같은 공과금 + 청소/보안 용역 + 인터넷/복합기 등등 렌탈 + 커피/시리얼/우유 등등 직원 간식까지 싹 포함임;;; 전기세랑 커피만으로도 솔직히 매달 본전 찾을 수 있을 거 같음…
호기심에 이끌려 방문했던 곳이었는데, 상담 받고 나니 마음을 홀라당 빼앗겨 버렸던ㅎㅎ..
물론 이성의 끈을 다시 잡고, 3개월만 먼저 단기로 계약해서 써보고 판단했지롱ㅋㅋ
패파 매니저님은 한 달만 계약해도 괜찮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난 세 달은 써봐야 알 것 같아서 고집(?)부렸다ㅋㅋㅋ

인사팀과 3개월 베타 테스트까지 거치니 ‘여기다, 우리 사무실!’ 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직원들이 원하던 조건도, 내가 바라던 옵션도 다 있었기 때문!
그렇게 지금은 계약 기간 1년으로 재계약까지 한 상태~
꿀정보를 물어다 준 울 직원에게 심심한 감사를 전하며..
간만의 사무실 이사 후기 끄읏~
>> 여기서 원하는 조건 고르면 할인하는 매물 찾아 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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