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패파 멤버의 후기입니다.

오늘은 내가 그동안 써본 사무실, 그중에서도 ‘공유오피스’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려 한다.
현재 우리 회사는 패스트파이브 사당점을 쓰고 있는데, 이곳이 나의 4번째 공유오피스고, 이전에는 타 공유오피스와 패스트파이브 다른 지점을 여럿 옮겨 다녀봤다.
일단 타 공유오피스에서 패파로 옮겼던 이유는 시설 대비 가성비가 너무 떨어지기 때문. 타 공유오피스는 2018-19년 당시 우후죽순 생겨나던 작은 공유오피스 중 하나인데 (지금은 없어진 듯..?) 싼 맛에 장기로 계약했다가 낭패를 봤던 케이스였다. 한 달에 임대료가 1인당 30~40만 원 수준이었고 임대 사무실보다 보증금도 저렴해서 아주 맘에 들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공유오피스만의 혜택이 전무했다. 그냥 책상/의자 있는 일반 사무실에 정수기/믹스커피 있는 미니 탕비실+라운지 정도..?

그래서 계약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가 갈아탄 곳이 패파였다.
그래도 나름 공유오피스를 써봤다고 생각했는데, 패파는 처음 방문해서 구경할 때부터 차원이 달랐기 때문. (솔직히 전에 썼던 곳은 공유오피스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었음;;)
개인적으로 패파 시설도, 가격도 매우 만족하며 쓰고 있는 사람으로서!
지금까지 내가 써본 패파 지점 중 정말 사무실 맛집이었던 지점 3곳을 추천해 보겠다~
혹시 근처 지역 사무실을 찾고 있는 분이나 공유오피스 궁금했던 분이라면 주목하시라!!
*패스트파이브 설명은 이걸로 대체 (>> 공식 홈페이지)
<주인장 맘대로 추천하는
패파 지점 오마카세 3>
패스트파이브 공유오피스 홍대1호점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161 케이스퀘어 5-8층 (메인라운지 5층)
📌 위치: 홍대입구역 도보 20초 거리 (*리얼임..*)
📌 이용 기간: 2020.6 ~ 2021.12
📌 좋았던 점: 위치가 최고…!!
홍대1호점은 우리의 첫 패파였는데 위치에 반했다.
당시 우리 회사는 합정/홍대 부근에 클라이언트가 많아서 그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홍대1호점 위치는 딱 번화가+버스정류장+지하철역 부근이라 출퇴근도 편했고 미팅 때마다 사무실 좋다고 칭찬을 엄청 받았다ㅎㅎ 패파는 보증금이 2개월 치 임대료 수준으로 정해지는 정책이 있어서 5인실에 보증금 500만 원 정도로 저렴하게 썼음
이전 공유오피스보다 사무실 내부도 훨씬 깔끔하고 넓었고 그 안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가구들도 퀄리티가 훨씬 좋았다. 라운지도 마찬가지. 뒤이어 소개하겠지만, 지점별로 인테리어 특색이 달라서 지점을 선택할 때 인테리어 취향에 따라 고르는 경우도 있겠다 싶을 정도.

패스트파이브 공유오피스 강남5호점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2길 27 패스트파이브 빌딩 8-15층 (메인라운지 8층)
📌 위치: 강남역 도보 2분 거리
📌 이용 기간: 2022.1 ~ 2022.12
📌 좋았던 점: 라운지 너무 예쁨!!!
쓰면 쓸수록 패파는 이전 오피스보다 훨씬 가성비가 좋았다.
이전 공유오피스는 1인당 30~40만 원 수준에 제공되는 서비스가 한 달에 회의실 시간 2시간 제공이었는데, 추가로 회의실을 쓰려면 한 시간에 만 원이었다. 결국 매달 회의실에만 6-10만 원씩 추가로 쓰게 되더라..
복합기 이용도 마찬가지. 기본 월 이용료를 따로 받고 흑백/컬러 프린트 비용을 또 받았다. (이럴 거면 임대 사무실이랑 다를 게 뭔지;;)
지금 패파에서는 그런 자잘한 추가 비용이 없어서 맘이 편하다.
한 달 임대료는 이전보다 인당 10만 원 정도 늘었지만, 가성비가 확실하고 예상치 못한 추가 요금이 1도 없기 때문.
패파 첫 방문 때 관리비 정책에 대해 들은 설명은 진짜 충격 그 자체였다. 관리비에 냉난방비, 청소비, 원두커피/A4용지 등 소모품비, 복합기/정수기 등 렌탈비가 포함되는데 이게 다 무료였기 때문. 딱 정해진 임대료만으로 알아서 청소해 주고 딱 일만 할 수 있는 오피스라고 소개해 주셔서 인상적이었다. 회의실 무료 시간도 넉넉해서 1도 안 부족하고…! (회의 많은 회사는 진짜 패파 강추임..)

패스트파이브 공유오피스 사당점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현3길 61 B1-5층 (메인라운지 B1층)
📌 위치: 사당역 도보 3분 거리
📌 이용 기간: 2023.1 ~
📌 좋았던 점: 이벤트 할인가로 저렴하게 입주함
패파에서 일하는 기간에 우리 회사가 나름 폭풍 성장(?)을 해서 작년 하반기에는 8인실에서 12인실로 확장 재계약을 했었다. 다행히 패파는 확장 계약할 때 위약금이 안 붙어서 공실이 났을 때 바로 옮겼는데, 딱 작년 말에 패파에서 전체 지점을 대상으로 임대료 할인 이벤트를 했었다. 그 시기에 맞춰 우리는 15인실 이사를 준비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훨씬 저렴하게 사당점으로 이사하게 됨!!
사당점은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지점 중 하나라서 건물 컨디션 자체가 좋기도 했지만 우리 직원들이 2호선/4호선을 많이 타고 다녀서 출퇴근 만족도가 더 올라갔다.
확실히 저렴하게 쓰려면 이벤트를 잘 살펴보는 게 진짜 중요한 듯!!!
*패파 이벤트는 여기서 확인 (>> 클릭)

물론 지금 회사의 컨디션이나 특성에 따라 공유오피스가 완전 찰떡일 수도 있고 조금 고민이 필요할 수도 있겠다.
근데 내가 써보니 아마 열에 여덟은 패파 같은 공유오피스로 옮기면 더 만족할 거라 생각한다. 특히 보증금이나 초기 비용이 부족한 스타트업이라면 더더욱. 물론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고 채용이 잘되고 있는 기업도 관리 비용이 줄어드는 걸 경험할 수 있어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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